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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4.03.26 09:01

경북 벚꽃명소, 김천 연화지 카페 '철없는자두' 이색 먹거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벚꽃 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경북 김천의 대표적인 벚꽃명소인 연화지 또한 마찬가지다. 김천시는 벚꽃 개화기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연화지 입구 및 내부 도로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연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천 연화지 카페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100% 지역 농가에서 수급한 김천 자두를 사용, 이색 먹거리를 판매 중인 '철없는자두'가 주목받고 있다.

철없는자두는 연화지 입구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로, 김천 자두를 사용해 '철없는자두떡' '철없는자두청' '자두샌드' '자두에이드' 등 자두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철없는자두떡과 자두청은 김천시 선정 특산품이며, 떡은 '2023 대한민국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수상한 메뉴이기도 하다.

철없는자두는 이뿐만 아니라 지역 로컬 작가 및 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 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귀여운 자두 캐릭터 '오얏이'를 활용한 굿즈인 손수건, 보냉백 등을 철없는자두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페 관계자는 “김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연화지의 벚꽃 개화기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김천은 전국 자두 생산량 1위로 품질 좋은 김천 자두를 생산 중인데, 이러한 김천 자두를 활용한 이색 먹거리를 철없는자두에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가 좋을 때는 캠핑 분위기가 물씬나는 야외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며 “만약 김천 벚꽃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철없는자두에 들러 특별한 먹거리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없는자두는 주식회사 오야오얏에서 출시한 로컬 식품 브랜드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직접 자두 농사부터, 원물 가공, 디저트 제조까지 하고 있으며, 김천의 로컬문화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상생형 카페다. 카페 판매 수익의 일부는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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