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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5.07 17:07

[S종합] “감동+위로”... 정지소→이준영 ‘이미테이션’, 생생한 아이돌 세계관 기대

▲ 에이티즈 윤호, 박지연, 정지소, 이준영, 데니안 (K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놀랄 만큼 생생한 아이돌 세계관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드라마 ‘이미테이션’이 오늘(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일 오후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윤호, 데니안, 한현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현희 감독은 “‘이미테이션’을 관통하는 하나의 가사가 있는데, ‘오늘 이 밤 가장 예쁜 별은 너야’라는 가사다. 이게 저희 드라마의 주 내용”이라며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분들을 위로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밝고 건강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 정지소, 이준영 (KBS 제공)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흥미롭게 펼쳐낸 드라마다.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6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4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을 드라마한 것과 관련 한 감독은 “아이돌쪽에는 문외한인 제가 웹툰을 본 뒤 한 장면이 기억에 남더라. 불 꺼진 무대에서 마하가 핀라이트를 마하가 ‘진짜 스타는 우리를 바라봐주는 팬이 아닐까’ 하는 장면이었다”라며 “단지 직업이 연예인일뿐인 20대 젊은이들의 희로애락을 어떤 미화나 비하 없이 그대로 보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 정지소 (KBS 제공)

정지소는 춤에서만큼은 타고난 감각을 자랑하는 3인조 걸그룹 티파티의 센터이자 아이돌계 해피바이러스 마하로 분한다. 정지소는 “마하는 굉장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사랑스러우며, 우여곡절이 많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친구”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아이돌 센터 역할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정지소는 “처음에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같이 연기하는 배우분들이 워낙 실력파분들이 많으셔서 연습에 매진하는 수밖에 없었다”라며 “촬영 전에 저는 웹툰 속의 마하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퉁퉁했다. 준비 기간에 춤 연습을 하며 체중 관리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 이준영 (KBS 제공)

이준영은 명실상부 최정상 보이그룹 샥스의 센터이자 실력, 외모와 함께 의외의 허당미까지 갖춘 완전체 아이돌 권력을 맡았다. 그는 “웹툰 속 권력은 정말 잘생겼더라. 저는 권력만큼 잘생기지도 않았고, 실력도 좋지 않다”라며 “그를 100% 구현해내기보다는 감독님이 작품 안에 저희 이야기를 많이 녹여주셔서 이를 잘 표현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연기를 한 것과 관련 이준영은 “원작 자체가 워낙 인기가 있었지 않나.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권력을 잘 선보이려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춤을 좋아하기는 아는데 아이돌들의 안무에 취약하다. 실력이 떨어져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 박지연 (KBS 제공)

박지연은 아이돌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톱 여자 솔로 라리마를 연기한다. 라리마를 연기하는 데 있고 참고한 인물이 있냐는 질문에 박지연은 “제가 팀 활동을 오래 했지만, 솔로 가수를 연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최고 디바이신 엄정화 선배님과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참고했다”라고 답했다.

에이티즈 윤호는 4인조 보이그룹 스파클링의 센터이자 부드러운 외모 뒤에 뚝심과 끈기를 감추고 있는 유진을 맡았다. ‘이미테이션’을 통해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윤호는 “인생의 첫 작품으로 '이미테이션'을 만나 영광이다. 감독님, 출연진 등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에이티즈 윤호 (KBS 제공)

데니안은 황금 인맥을 갖춘 능력 만렙의 티파티 기획사 대표 지학으로 분한다. 그는 원작과 드라마 속 지학의 큰 차이를 보인다며 “원작 웹툰에서는 지학이 능력이 부족해 보이고 티파티에게 미안해하는데, 드라마 속 지학은 능력과 카리스마도 있는 섬세한 대표다. 원작과 가장 일치율이 떨어지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끝으로 한 감독은 “아이돌 그룹처럼 캐스팅할 때 조화를 봤다. 팀을 하나하나 꾸려나갔다”라며 “이 친구들이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무대를 보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데니안 (KBS 제공)

한편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오늘(7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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