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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5.06 15:29

김흥국,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 부인 "공갈협박 당해... 3500만 원 요구"

▲ 김흥국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김흥국의 오토바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김흥국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흥국을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정강이 부분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김흥국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보도 이후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한강 운동을 나가려고 비보호에 차가 서있었다. 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건너가고 이제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내 차를 쳤다"라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냥 가길래 나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신에게 공갈협박을 한다며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산다며 자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흥국은 경찰 측이 음주 측정과 마약 검사 등을 요구하자 검사에 모두 응했으며, 블랙박스와 CCTV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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