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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5.02 21:22

권민아, 지민 괴롭힘·AOA 멤버들 방관 추가 폭로 "응급실 비용만 수천만 원"

▲ 권민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활동 당시 지민의 팀 내 괴롭힘과 다른 멤버들의 방관을 추가적으로 폭로했다.

권민아는 2일 자신의 SNS에 "연습생 때 물 심부름, 잔 심부름. 뭐 이거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나만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 욕설과 함께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권민아는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고 할 때면 그 언니의 노래 지적은 끊임이 없었다. 녹음 시간만 되면 공포스러워서 신경 안정제를 먹어야 했다"라며 "너 때문에 실려간 응급실 비용만 수천만 원이다. 약은 최고치로 올려도 잘 먹히지도 않는다"라고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 얘기만 나오면 화가 나고 눈물밖에 안 난다. 나는 다른 피해자들처럼 절대 조용히 안 있으려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민아는 AOA 멤버들의 방관도 언급했다. 그는 "찬미는 지민을 빼고 날 넣어서 그룹하고 싶다고 했고, 설현도 ‘지민은 꼰대야’라고 했다. 유나는 지민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 혜정은 ‘권민아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좋아하는 꿈을 그만두냐’고 했다"라며 AOA 멤버들이 지민이 본인을 괴롭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2020년 권민아는 AOA로 활동할 당시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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