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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4.30 15:10

장기간 마스크 착용, 여드름 발생 높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적이지만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는 연일 몸살이다. 장시간 마스크 작용 시 뾰루지, 모낭염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

마스크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입김으로 인해 습기가 차고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마스크 속 열기와 습기는 피부 세균 및 박테리아 생성을 활발하게 하고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마스크와의 잦은 접촉으로 턱, 입, 볼 등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는 것.

▲ 메디에스클리닉의원 박광우 원장

이에 화정 메디에스클리닉의원 박광우 원장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피부 습도와 온도로 인해 피지분비량이 증가되고, pH가 증가하여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며 “마스크 착용 시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마스크를 교체하거나 피부를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까지 하게 될 경우 모공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 후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세안과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등의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여드름이 발생되었을 경우 방치하거나 집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압출을 하게 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정상적인 피부에도 손상을 가해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피부 스케일링이나 염증주사, 압출, 레이저, 약물처방 등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 원장은 “정보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본인에게 맞지 않는 피부관리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관리와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세안에 신경 쓰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를 발라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고 여드름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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