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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10.07 14:33

사마귀-티눈 정확하게 구분하고 치료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진 가운데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사마귀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마귀는 특히 전염성과 재발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종 티눈으로 오인해 치료를 미루기도 하는데 사마귀와 티눈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리멤버피부과 용인점 신문섭 원장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인해 신체 다양한 곳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손발바닥 사마귀, 편평 사마귀, 음부 사마귀, 보통 사마귀 등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특히 편평 사마귀의 경우 갈색이나 정상적인 피부 색을 띄기도 하고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잡티나 좁쌀 여드름 등으로도 오인해 손으로 만지거나 잘못된 치료로 인해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 티눈과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전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티눈은 얇은 피부에 지속적으로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압력이 지속될 경우 더 이상 횡적으로 압력을 분산하지 못해 압력의 방향이 종축으로 변형되며 각질층이 원뿔 모양으로 바뀌어 피부 심층부에 통증과 보행 시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처럼 사마귀와 티눈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마귀의 경우 냉동치료나 주사요법,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서 치료가 진행하게 되며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일상에서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티눈은 냉동치료나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한 치료방법이 있으며 일상에서 꽉 끼는 신발이나 하이힐 등을 자제하며 일정한 곳에만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관리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와 티눈 치료 시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냉동치료가 있다. 냉동치료는 국소적으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 경과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때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게 될 경우 남아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수 있어서 의료진과 상의 후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리멤버피부과 용인점 신문섭 원장은 “사마귀와 티눈은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방치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두 질환은 조기에 정밀한 진단 하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재발률이 높은 만큼 일상에서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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