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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18 17:01

식습관 중요한 두드러기, 체내 열 올리는 식단 피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 중 20%가 평생 한 번쯤은 걸릴 수 있다고 알려진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피부 상층의 부분적인 부종으로 인해서 생긴 다양한 크기의 팽진(부종)을 말하며 기간에 따라 6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급성 두드러기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다.

▲ 하늘마음한의원 청주점 송정호 원장

두드러기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은 심야에 더욱 심해지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이 체내 염증과 열을 제어하는 음혈이 부족해 피부에 뜬 열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아 나타난다고 진단한다. 음혈이 부족하면 적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체질에 맞게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청주점 송정호 원장은 “두드러기의 경우 일상에서 생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육류나,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음주 등 열이 나게 만드는 음식과 식습관은 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싱싱한 채소나 나물 위주의 식단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 개선, 염증 수치 완화, 체내 열대사 균형 개선을 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경우에 따라 두드러기는 호흡기, 위장관계, 심혈관계 증상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두드러기가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두드러기는 약물, 음식물, 첨가제, 스트레스, 알코올, 물리적 자극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초기 두드러기의 경우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현대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만큼 두드러기의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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