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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7.27 22:51

[S종합] ‘와카남’ 최용수, 자상한 아빠+남편 설정으로 웃음 유발

▲ TV조선 '와카남'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와카남’ 최용수가 자상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상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카남’에는 최용수, 전윤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휘재는 “섭외 2년 만에 어렵게 모셨다”라며 전 축구선수이자 축구감독 최용수를 소개했다. 왜 이렇게 출연을 고심했냐는 질문에 최용수는 “가족들과 제가 사는 집을 공개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아이들이 '아빠, 그거 재밌겠다'고 해서 결정했다. 그러나 후회는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TV로 볼 때는 괜찮았는데 뭘 만들려고 하니까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 TV조선 '와카남' 방송 캡처

본격적인 가족 소개 전 최용수, 전윤정 부부의 집이 공개되자 감탄했다. 화이트톤의 널따란 거실과 한강뷰가 보이는 커다란 창이 시선을 모았으며, 깔끔한 영화방과 침실이 눈길을 끌었다. 최용수는 “제가 영화를 좋아한다”라며 “좋아하는 배우는 황정민 씨와 정준호 씨”라고 설명했다.

최용수는 스태프들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동안 가족들을 향해 “어차피 아빠 중심으로 찍을 거지만, 각자 임무와 수행을 잘 해야 한다. 절대 개인 플레이하면 안 된다”라며 “아빠가 자상한 이미지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방송 시작을 알리자 최용수는 요리하는 아내를 향해 “내가 뭐 도와줄 것 없어?”라고 말했으며, 딸과 급하게 어깨동무를 해 폭소케 했다.

▲ TV조선 '와카남' 방송 캡처

이어 최용수는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쳤다. 그러나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은 계속해서 실수를 했고, 최용수는 결국 콘셉트를 놓치고 “공이 안 보여?”라고 말했다. 최용수는 “촬영 후에 아내가 당신이 나 데리고 배드민턴 한 번 쳐본 적 있냐고 화를 내더라”라고 전했다.

또 최용수는 아들과 함께 축구용품샵을 방문해 축구화를 구매했다. 최용수는 “아들도 축구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빠가 최용수인 걸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는 말에 그는 “표현은 안 하는데 뭐 그런 건 있겠죠”라고 쑥스러워했다. 

▲ TV조선 '와카남' 방송 캡처

최용수는 아들의 축구화를 사며 부친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저도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아버지가 축구화를 직접 사주셨다. 당시 발이 230mm였는데 255mm로 사주셨다. 비싸니까 오래 신으라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축구하는 걸 반대하시다가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결국 샵에 데려가셔서 축구화를 사주셨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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