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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6.22 11:24

우울증 가볍게 여기지 말고 초기에 정신과 방문 치료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녀들을 돌보는 부모들, 사회와 더욱 더 단절된 어르신들, 폐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 및 취업준비생 등 그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성인 10명 중 6~7명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력감마저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회생활 및 사람들과의 관계의 제약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울감과 무력감 및 삶에 대한 흥미 상실은 우울증의 대표 증상인 만큼 우울증으로까지 악화되기 이전에 주의해야 한다.

▲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현구 원장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게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평상시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실내 조명을 밝게 유지하거나 가벼운 운동, 명상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개선이 힘들다면 정신과와 같은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이러한 치료를 통해 금세 호전될 수 있지만 우울증이 깊어지게 된다면 극단적인 생각이 들 수 있어 쉽게 생각하고 넘기는 것은 금물이다.

광명정신과 마음찬정신건강의학과 강현구 대표원장은 “우울증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미래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음주에 의존하게 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울증 치료 시 최소 4~6주 정도는 약물과 병행 치료가 진행 되며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꾸준히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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