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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6.14 15:03

[S종합] “잘해야 본전”... ‘보이스4’, 송승헌X강승윤 뉴페이스 등장 ‘기대 고조’

▲ 강승윤, 손은서, 이하나, 송승헌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송승헌과 강승윤이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에 새롭게 합류하며 기존 멤버인 이하나, 손은서 등과 색다른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14일 오후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용휘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 시즌제 드라마 '보이스'가 시즌4로 돌아왔다”라며 “작은 근간에서 귀를 기울이는 골든타임팀과 미국 LAPD 데릭 조(송승헌 분) 형사가 힘을 합쳐 강한 빌런에 맞서 사건을 해결하고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대도시를 벗어나 가상의 섬이 배경이다. 더욱 시원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 이하나, 송승헌 (tvN 제공)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이하나는 피해자를 향한 간절함이 더 커진 112신고센터팀 센터장 강권주로 분한다. 이하나는 “내 삶에 강권주가 깊숙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작품을 받았을 때 감사했고 한편으로는 부담이 됐지만, 대본을 받고 부담이 설렘으로 바뀌었다. 정말 재미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하나 (tvN 제공)

그러면서 이하나는 “강권주는 내 인생 캐릭터”라며 “저는 대본에 쓰여있는 대로 연기할 수밖에 없는데 작가님이 대본을 훌륭하게 집필해주셔서 감사히 연기했을 뿐이다.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LAPD 형사 데릭 조를 맡았다. ‘보이스’에 새롭게 합류한 송승헌은 “처음으로 '보이스'에 합류해 골든타임팀과 공조하게 됐다”라며 “어떻게 하면 내가 이 팀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앞 시즌에 참여했던 장혁, 이진욱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대본만큼 잘 표현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기존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 송승헌 (tvN 제공)

송승헌은 ‘보이스’ 합류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보이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즌제 드라마이며,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팬덤이 있지 않나”라며 “기존에 어떤 작품을 하기 전에 이만큼 부담을 느낀 건 처음이다. 제 입장에선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제 탓이지 않나. 학창시절에 전학을 가본 적은 없는데, 전학을 가는 친구들이 그런 기분일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손은서는 골든타임팀의 노련한 콜팀 지령팀장 박은수를 연기한다. 그는 “시즌3 이후 1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다. 시즌4를 언제 하나 싶었는데 올해 시청자들을 찾아뵐 예정이라 무척 기대가 된다”라며 “새 식구들과 어떻게 잘 어우러져 촬영해야 하나 싶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잘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 손은서 (tvN 제공)

위너 강승윤은 사이버 수사대 특채 출신의 명석한 콜팀 요원 한우주로 분한다. 강승윤은 “작품성이 높고 사랑을 많이 받는 ‘보이스’ 시리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연기자로서 걸어갈 길에 ‘보이스4’를 했다는 것 자체가 큰 발자국이 될 것 같아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기존 멤버인 이하나와 손은서는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송승헌, 강승윤에 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하나는 “두 배우 덕에 초심을 떠올리게 됐다. 특히 송승헌 선배님 같은 경우 현장에 열정과 애정이 느껴졌다. 얼마나 많이 보셨으면 대본이 정말 너덜너덜하더라. 일부러 제 대본을 구기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손은서는 “강승윤은 분위기 메이커다”라며 “우주(강승윤 분)랑 함께 찍는 씬이 있으면 전부 텐션이 높아진다.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강승윤 (tvN 제공)

언제나 화제를 모은 빌런에 관해 신용휘 감독은 “작가님이 매 시즌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사건에서 빌런의 모티브를 얻었기에 사실적이고 강력한 존재인 것 같다”라며 “이번에도 빌런은 역시나 강력하고 이해할 수 없는 범죄자다. 작가님이 이번에는 사회의 근간을 되는 가정의 해체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번 빌런은 가정의 해체로 인해 태어난 부산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고해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오는 18일(금)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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