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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4.12 23:09

서예지, 김정현 조종 논란... '시간' 속 스킨십 삭제 요구 "딱딱하게 해 뭐든"

▲ 서예지, 김정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이유가 재조명된 가운데, 그 배후에 배우 서예지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는 동안 상대배우와 신체 접촉을 피했다. 과몰입을 핑계로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라며 "5회부터 12회까지 대본과 달리 방송에서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김정현이 상대 배우인 소녀시대 서현과 스킨십을 거부한 이유는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 "행동 잘하고 있어?"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작품 내 스킨십과 로맨스를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게다가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영상, 음성 등을 통해 촬영 현장 보고를 받기도 했다. 스태프들에게 인사 자체를 안했다고 말하는 김정현에게 서예지는 "인사 안하는 게 맞고, 걔들(스태프)이 먼저 하면 딱딱하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정현은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섭식장애와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앞서 그는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소녀시대 서현이 팔짱을 끼려 하자 거부하는 모습 등을 보여 태도 논란이 불거졌었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대두되며 이후 논란이 사그라든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문제는 최근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다시 언급됐다. 김정현은 지난 8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더불어 서지혜의 소속사인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김정현의 현재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과의 전속계약 기간이 11개월 이상 남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이 말한 11개월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뒤 가진 공백기를 말하는 것이라 '시간'의 하차 배경과 그의 사생활 문제가 재조명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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