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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3.06 09:05

탈모검사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 2, 3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까지도 탈모로 고통받는 경우가 있고, 여성환자 또한 늘어 탈모로부터 안심하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탈모가 노화 현상 중의 하나로 여겨졌지만 최근 젊은 탈모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탈모가 유전적인 원인이나 남성호르몬 외에도 음주나 스트레스, 부적절한 식습관, 수면 부족과 같은 후천적 원인으로도 탈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그렇다면 탈모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두피 모낭 검사가 있다. 한 모근에서 2~3개 정도의 모발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 모근에서 1개의 모발 혹은 모발이 없는 빈 모공이거나, 모발의 개수가 정상이더라도 모발이 매우 가늘어진 상황이라면 탈모가 진행 중임을 예측할 수 있다. 모근의 개수뿐만 아니라 두피 모낭 검사를 통해 각질이나 염증은 없는지 두피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체열 검사가 있다. 두피열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많은 분이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적외선 체열 검사 등을 통해 두피와 전신의 열 분포를 확인한다면 두피열 치료와 함께 순환 저하로 나타난 각종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스트레스 검사나 동맥 나이 검사도 원인을 밝히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심장박동의 변이에 따라 스트레스 정도를 추정하는 스트레스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말초 순환 저하는 모발까지 영양을 보내는 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혈액순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동맥 나이 검사 또한 유용하다.

이외에 남성호르몬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호르몬 검사, 체내 미네랄 불균형을 확인해볼 수 있는 모발 미네랄 검사, 유전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등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삶이 다양화되면서 원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유전 영향이 적은데 젊은 나이에 진행 중이라면 보다 면밀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 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습관 개선 없이 탈모치료만 진행했다가는 향후 재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증상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라면 이와 같은 사실에 유념하여 자세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모발 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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