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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1.01.27 17:24

'트렌스젠더 선언' 엘리엇 페이지, 엠마 포트너와 별거 후 이혼

▲ 엘리엇 페이지, 엠마 포트너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트렌스젠더라고 선언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엠마 포트너와 이혼한다.

26일(현지 시간) CNN 등 현지 매체들은 "엘리엇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가 지난 여름부터 별거 후 최근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우리는 깊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앞서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2018년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라고 불러달라며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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