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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1.18 11:53

[S종합] “앨범 시각화”... 동방신기 유노윤호, 영화 같은 앨범으로 컴백 ‘누아르 분위기’

▲ 동방신기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18일 오전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 유노윤호는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며 “제가 18살에 데뷔했는데 이번 앨범이 1월 18일 18시에 공개된다”라고 말하며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 동방신기 최강창민,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Thank U’(땡큐)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중독적이고 위트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노윤호는 “‘Thank U’는 저답게 저의 길을 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유영진 프로듀서와 퍼포먼스까지 생각하며 많은 상의 끝에 작업했다”라며 “'누아르'하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많이 떠올리시지만, 이 곡은 흥겨운 분위기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뮤지컬적인 요소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또한 ‘Thank U’ 뮤직비디오에는 유노윤호는 물론 배우 황정민, 이정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유노윤호는 "어렵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두 분 덕에 뮤직비디오가 더욱 멋있고 만족스럽게 나왔다"라며 “특히 황정민 선배님은 노개런티 의리로 출연해주셨다. 전에 영화 '국제시장'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바쁘시기도 하고 과연 해주실까 싶었는데, ‘괜찮아. 창피하지 않으려고 준비한 앨범이니까 나도 한 번 열심히 해볼게’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 동방신기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저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적인 설정을 살리다 보니 19세 관람 불가 버전이 됐는데, 방송 등급에 맞춘 버전도 있으니 골라서 봐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Thank U’를 비롯 배우 신예은이 피처링한 ‘불면 (不眠; La Rosa)’, ‘Time Machine’(타임머신), ‘Loco (House Party)’(로코), ‘Need You Right Now’(니드 유 라이트 나우), ‘Eeny Meeny’(이니 미니)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유노윤호는 “제작 기획부터 참여한 앨범이다. 영혼까지 바쳤다”라며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지난 앨범에서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누아르’하면 블랙이기에 한 남자의 희로애락을 담아봤다. 인생을 두고 한 편의 영화라고 표현하지 않나. 그래서 시네마틱 콘셉트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네마틱 콘셉트의 실현을 위해 유노윤호는 모든 곡을 영상화했다. 이와 관련 유노윤호는 “앨범을 시각화하기 위해 곡마다 트랙 필름을 만들었다. 딱 보면 어떤 장르겠거니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 동방신기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뒀냐고 묻자 유노윤호는 “아무래도 트렌드를 쫓아갈지, 가치관을 밀고 나갈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공감 포인트를 신경 썼다. 첫 솔로 앨범보다 좀 더 발전시켜 편안하지만, 중심이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유노윤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창민이와 함께 동방신기로 18년 차가 됐다”라며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새로운 틀에 도전하고 있구나’라고 인지만 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 나훈아, 조용필 선배님처럼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오래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2집 ‘NOIR’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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