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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2.02 14:57

[S종합] “부담有”... 문가영X차은우 ‘여신강림’, 원작 웹툰 인기 이을까 ‘성장+로코’

▲ 황인엽, 문가영, 박유나, 차은우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여신강림’은 동명의 웹툰의 인기를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의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협 감독은 “‘여신강림’은 상큼하고 발랄한 학원 로맨스물이지만, 주경(문가영 분)의 웃픈(웃기지만 슬픈)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라며 “잔잔하면서도 즐거운 감동이 전달되길 바라며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문가영 (tvN 제공)

‘여신강림’은 전 세계 조회수 40억 뷰를 자랑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어쩌다 마주친 하루’를 연출했던 김상협 감독은 또 한 번 학원물을 맡았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또 학원물을 맡게 될지는 몰랐다”라며 “이 작품에서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고, 제작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을 맡았다. 문가영은 “주경이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친구다. 소심하지만, 낙천적이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 차은우 (tvN 제공)

이어 인기 웹툰이 원작인 작품에 출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문가영은 “원작 웹툰이 관심이 많고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부담이 되기도 했다”라며 “많은 분이 생각하지는 주경과 제가 생각하는 주경을 잘 녹여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 속 주경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엄친아 이수호로 분한다. 차은우는 “수호는 굉장히 시크한 철벽남이지만, 주경(문가영 분)을 만나서 남모를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간다. 반전매력도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문가영, 김상협 감독은 원작 속 캐릭터와 가장 일치율이 높은 배우로 차은우를 꼽아 시선을 모았다. 이에 차은우는 “원작 웹툰이 있다는 게 부담이 되긴 했다”라면서도 “일반적인 작품은 그려지지 않는 걸 상상하는 게 대부분인데, ‘여신강림’의 수호 같은 경우엔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니 연기하면서 그려가는 게 좀 더 편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황인엽 (tvN 제공)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을 연기한다. 그는 ‘여신강림’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이와 관련 황인엽은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 이렇게 좋은 배우들, 감독님과 함께해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을 맡았다. 박유나는 “제가 맡은 수진은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라며 “강수진이라는 캐릭터가 시크하고 사이다스러운 면모가 있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박유나 (tvN 제공)

끝으로 문가영은 “각 인물들이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tvN ‘여신강림’은 오는 9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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