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07.16 17:41

개인 이목구비 조화 고려한 자연스러운 코성형, 고려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코는 우리 얼굴에서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상의 입체감을 만들고 다른 이목구비와의 조화에 영향을 미치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절한다.

따라서, 평소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거나 이미지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수술 중 하나이다.

▲ 그리다 성형외과 김현수 원장

그러나, 코 성형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낮은 코라 할지라도 무조건 높이는 것보다는 눈, 입, 인중,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목구비와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콧대를 높인다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환자가 만족스러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코 성형 시에는 코의 길이와 높이, 모양 등 외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조건까지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마-눈썹 뼈-코-입술 라인-턱 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자연스럽도록 하는 코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양이다.

자가조직 코성형은 보형물을 이용하지 않고 귀연골, 늑연골, 자가진피 등 생체 적합성이 높은 자신의 신체 일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코끝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코, 코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자가조직으로 이물질이 없기 때문에 X-RAY촬영을 통해 수술 유무를 알기도 어려운 코성형 방법 중 하나이다.

해당 수술은 부위에 따라서 강도와 두께, 성분 등 그 특성이 각기 다르다. 무작정 자가진피만을 콧대에 이식해 콧대 높이를 결정하기보다는 추후 생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다 성형외과 김현수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무조건 높고, 코끝이 위로 솟아있는 코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미의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코성형 시 획일화된 모습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벤트 가격에 현혹되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 등을 충분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 내원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해당 병원의 코수술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