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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02.25 00:41

[S종합] ‘동상이몽2’ 진태현, 배우로서의 고민 고백→박시은, 눈물 속 응원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진태현이 배우로서의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이상화-강남, 박시은-진태현,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남과 군조는 사비를 들여 제작한 앨범의 음악방송 첫 무대를 앞두고 카메라 리허설을 준비했다. 군조는 “이번 무대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 잘 해야 해”라며 리허설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름표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라 눈치를 봤다. 강남은 “회사에서 보통 준비해주는 건데 잊었다”며 담당 PD에게 “죄송합니다. 회사가 없어서 이름표를 준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기가요’ PD는 “괜찮다. 얼굴이 명함이신 분들이지 않나”라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진 무대에서 강남은 시선, 스탭, 동선 실수를 연발했다. 이를 PD는 지적했고, 강남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긴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강남과 군조는 본무대에서 두 사람은 전혀 실수 없이 완벽하게 공연을 펼쳤다.

다음은 박시은과 진태현이었다. 두 사람은 해가 뜨기 전부터 광장시장을 찾아 새벽 데이트에 나섰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먼저 광장시장에서 누드치즈김밥과 잡채를 먹었다. 진태현은 “연애할 때 새벽에 만나 데이트를 시작하고 정오에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락실을 찾아 농구 게임을 즐기고, 코인 노래방을 찾아 트로트, 댄스곡 등을 부르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음에도 오전 6시 40분밖에 되지 않아 MC들은 폭소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양대창을 먹으며 진태현은 진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실 배우를 꿈꾸게 된 건 영화다. 그러나 영화는 드라마처럼 다달이 수입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개봉하지 못한 작품도 있다. 안 되겠다 싶어서 드라마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더 늦기 전에 에너지 강한 '조커' 같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지만, 그런 건 해야 할 사람이 정해져 있다. 현실적으로 나이가 들었으니까 나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같이 시작했던 친구들이 잘 됐지 않나. 참 부럽다. 그렇다고 내가 잘못됐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한국영화를 안 보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시은은 “자기가 그 꿈을 품고 있으면 40대가 되든, 50대가 되든 언젠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응원하며 훌쩍였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다음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였다. 이날 정한울은 또 한 번 올라프로 변신해 딸 라니 앞에 다가갔다. 그러나 실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라니는 올라프에게 “신발 벗고 들어와”라고 말했고, 이후 라니는 신발을 벗은 정한울의 발을 보고 “발가락이 있다”며 깜짝 놀랐다.

이어 라니는 이윤지가 없는 사이에 말을 하는 올라프에 당황했다. 처음엔 “너 말해?”라고 반가워하던 라니는 이내 낯선 올라프의 모습에 “엄마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것도 잠시 라니는 올라프의 익숙한 행동을 보며 “우리 아빠가 만져주는 건데?”라고 말했고, 탈을 벗은 정한울을 보고 방긋 미소 지었다. 이에 정한울은 “아빠가 라니 재밌게 해주려고 탈 쓰고 나왔어. 몰랐어? 아빠는 계속 라니 옆에서 지켜주고 있었어”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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