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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01.19 13:02

‘아이콘택트’ 버리지 못하는 남편 vs 버리고 싶은 아내… ”결판 냅시다” 눈물의 승부

▲ ‘아이콘택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설날 특집으로 또 한 번의 따뜻한 눈맞춤 특집을 마련한다.

2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첫 예고편은 어두운 연극 무대 위에서 독백을 하는 한 청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힘들어도 부모와 함께였으면, 정말 행복했을까? 내 선택은 달라졌을까?”라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의 모습과 함께 ‘의지할 곳 없었던 소년’이라는 자막이 떠, 이 청년이 거쳐 온 쉽지 않은 인생 역정을 짐작하게 했다.

청년은 눈맞춤방에 앉아 “오실 지 안 오실 지 정말 모르겠는데…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그가 만나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을 기다리고, 혼자서 눈물을 닦는다. 그의 모습에 이상민은 “나오셨으면 좋겠다”며 상대가 꼭 눈맞춤에 응하기를 바랐다.

두 번째 예고편에서는 굴러 가는 것조차 신기한, 30년 된 트럭을 모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을 “양양에서 제일 가는 절약왕”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러나 곧이어 등장한 그의 아내는 “왕은 무슨 왕이여. 왕소금에다 짠돌이에다…”라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아내가 보여준 집안 욕실 슬리퍼는 10년이 다 돼 누더기처럼 떨어져 있었고, 집 한구석에는 30년쯤 된 비디오 테이프들이 쌓여 있었다. 또 아내는 눈맞춤을 위해 나타난 남편을 보며 “저 옷도 40년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초특급 자린고비’의 등장에 “저 정도 수준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앉은 아내는 “이걸 버리든가, 나를 버리든가 결판을 냅시다”라고 비장하게 말하며 눈물을 쏟았고, 진지한 표정이 된 남편 또한 눈가를 훔쳤다.

흥미진진한 사연들과 함께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눈물을 선사할 채널A ‘아이콘택트’ 23회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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