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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20.01.13 18:59

'성매매 알선·횡령 등' 승리, 오늘(13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발표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오늘(13일) 두 번쨰 영장실질검사를 받았다.

13일 오전 승리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취재진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건네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른바 '버닝썬 사건'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는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해외에서 온 투자자에게 29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여성 3명의 나체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단톡방을 통해 전송한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적인 수억 원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 ‘환치기’ 등을 통해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 승리가 투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 클럽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 자신이 투자한 회사 유리홀딩스의 자금 일부를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까지 총 7가지의 혐의를 받는다.

지난 5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기에 이번 영장실질검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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