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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10.16 17:45

국과수, 故 설리 부검 결과 공개 "타살 혐의점 NO"

▲ 설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설리에 대한 부검 결과가 일부 공개됐다.

16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국과수를 통한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은 설리 유가족의 동의 하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영장을 발부했다. 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현재 경찰은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고인이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 그리고 현장에 설리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고인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 중이다. 

한편 설리는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집을 방문한 설리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도 공개됐다. 오늘(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서는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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