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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노엘, 사고 후 블랙박스 챙겨... 父 장제원, 분노 "경찰 고발"

기사승인 2019.09.11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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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장용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적발된 가운데, 사고 당시 노엘 측이 사건 정황이 담긴 차량의 블랙박스 칩을 챙겨간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중앙일보는 "노엘이 사고 직후 벤츠 차량의 블랙박스 칩을 떼어서 가져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노엘 측은 사고 발생 이틀 뒤 칩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노엘 측 변호인은 "지금으로선 어떤 말도 드릴 수 없다"고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동승자 한 명을 태운 채로 벤츠 승용차를 타고 가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정도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사건 현장이 담긴 CCTV에 따르면 당시 제한 속도가 60km/h였던 시내 도로에서 노엘이 탄 차량은 시속 100km/h로 달리고 있었다.

해당 사고 소식과 함께 노엘이 음주운전 사고를 숨기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부친인 장제원 국회의원을 언급했으며, 금품을 건네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노엘과 자신이 운전했다 주장한 남성(27)을 각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노엘 측은 운전을 대신했다고 주장한 의문의 남성을 '아는 형'이라고 주장했으며, 현재 피해자와 3500만 원에 합의해 경찰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한편 노엘의 부친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경찰로 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이 악의적 여론조성을 위해 수사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무차별 유출하고, 수시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 또한 피의자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제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며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글로 분노를 표현했다.

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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