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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야, "대형 기획사 영입 제안 거절... 하나의 브랜드 되고파" [화보]

기사승인 2019.09.10  1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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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야 (bn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유튜브 구독자 수 350만 명을 보유한 친자매 댄서팀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아티스트의 안무를 재해석한 춤 영상을 업로드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웨이브야(waveya)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니시한 무드부터 특유의 섹시하고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닮은 듯 다른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멤버 아리와 미유는 세 가지 콘셉트 모두 에너지 넘치는 포즈와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웨이브야 탄생 계기에 대해 웨이브야 멤버 언니 아리는 “제가 4~5살 때부터 춤을 췄어요.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동생인 미유에게 알려주고 같이 합을 맞춰서 춰 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저희 자매가 춤추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춤은 저희 자매에게는 놀이였거든요”라며 친자매 댄서팀의 탄생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춤을 배워본 경험이 전혀 없다는 웨이브야는 어릴 적부터 TV나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게 전부라고 전했다. 자신 있는 춤에 대해서는 동생 미유는 “춤을 보면 정말 빠르게 외워요. 안무 동작이 빠르게 지나가면 금방 지나쳐서 캐치하기가 어려운데 언니는 디테일한 안무까지 잘 파악해요. 이런 부분은 타고난 것 같아요. 저는 선을 살리는 춤을 잘 춘다면 언니는 그루브 강한 안무를 잘 춰서 놓칠 수 있는 리듬감을 잘 파악하고 표현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커버 곡 선정에 기준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서 팬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있어요. 댓글로 추천해주시면 저희가 원곡 뮤직비디오를 보고선 할지 말지 의견 조율을 하죠. 앞으로도 팬분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에요”라고 전했다.

현재 35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웨이브야는 구독자 수가 늘어난 때에 대해 “저희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개 이상씩은 꼭 업로드하고 있어요. 그러다 조회 수가 많아지게 된 영상은 ‘강남스타일’을 기점으로 관심 가져주시는 분이 많아졌어요. 1억 뷰를 달성하고 해외 분들이 웨이브야를 궁금해하고 봐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인기 요인은 무엇인 것 같냐는 물음에 미유는 “K팝을 커버하더라도 단순히 귀여운 동작이 아닌 강한 여성미가 느껴져서 해외 분들이 느끼기에 웨이브야가 추면 같은 춤이라도 조금 색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 언니 덕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전했고 아리는 “의상 선택부터 안무, 촬영, 연습, 편집까지 저희가 직접 모두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가 하고 싶은 색깔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거든요. 가내수공업처럼 저희가 직접 모든 걸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는 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 웨이브야 미유, 아리 (bnt 제공)

최근 조회 수가 높았던 콘텐츠에 대해 묻자 “러시아 아이돌 ‘세레브로(Serebro)’의 ‘Mi Mi Mi’라는 노래를 커버한 적이 있어요. 실제 가수의 뮤직비디오보다 조회 수가 많이 나와서 세레브로 소속사 측에서 연락이 왔어요. 함께 촬영하자는 제의를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함께 촬영할 순 없었지만 신기한 경험이었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른 댄스 유튜버와 차별점에 대해 묻자 아리는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은 단순히 섹시한 춤을 추는 사람으로 알아요. 하지만 해외 팝, 보이그룹, 창작,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 안무도 많고 다양하거든요. 오랫동안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이런 점을 다 알고 저희를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어려웠던 콘텐츠에 대한 물음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춤은 최근에 했던 ‘레벨업’ 곡이요. 추고 나니까 1.5kg이 빠지더라고요. 댓글을 보니까 어떤 분은 6kg이 빠졌데요(웃음). 전신을 사용하다 보니 정말 힘들었어요”라고 답했다. 평균 촬영 시간에 대해서는 “30분~1시간 안에 촬영하고 있어요. 연습 시간은 훨씬 길지만 촬영 때는 집중적으로 몇 번 추고 끝내요. 요즘에는 발목 부상 때문에 연습도 길게 못 하고 있어서 안타까워요”라고 전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도 상당한 웨이브야에게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냐고 묻자 “함께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국내 팬분들이 과연 많이 모일까 라는 생각도 있고 아무래도 춤출 때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실제로 만나면 어떨까 겁도 나고요. 낯가림도 심한 편이거든요. 그래도 연말이나 내년에는 음원 발매 예정에 있어요. 팬들에게 선물이 될지 모르겠지만 노래도 직접하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해 내년 즈음에는 보여드릴 예정이에요”라며 계획을 전했다.

국내 유수의 기획사에서도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는 웨이브야는 “대형 기획사에서 제의가 몇 번 들어왔어요. 아무래도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면 하고 싶지 않아야 하는 것도 해야 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제약이 생기겠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했죠. 트로트를 해보자고 하던 곳도 있어요. 저희는 웨이브야의 유일한 존재감을 지키고 싶고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싶어서 저희 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커요”라며 소신 있는 대답을 전했다.

   
▲ 웨이브야 (bnt 제공)

1인 방송의 어려움과 힘든 점에 대해서는 “악플이 엄청나게 많아요. 영상에서는 티 나지 않지만 사실 저희가 보기보다 여리거든요. 특히 한국 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은 너무 마음이 아파요. 예전엔 안 읽었는데 요즘은 다 읽고 있어요. 남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저희도 여자인지라 외모 지적이나 그런 부분은 심적으로 힘들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미유는 “섹시한 옷을 입고 섹시한 춤을 추는 것이 누군가를 유혹하기 위한 도구는 아니에요. 저희가 표출하고 싶고 그게 저희의 색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개인 채널이다 보니 수위가 높고 더 많은 악플이 달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변치 않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할 거예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수익에 대한 물음에는 “유튜브는 음원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수익 창출은 어려워요. 그래서 저희도 몇 년간은 어려웠는데 요즘에서야 광고 촬영 등의 섭외가 들어오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훨씬 낫죠”라고 답했다.

앞으로 웨이브야 채널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K팝 커버뿐 아니라 외국 커버 곡들을 많이 하려고 해요. 한국분들이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을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꾸준히 섹시한 걸 시도해보기도 하며 웨이브야의 색을 잃지 않을 예정입니다”라며 계획에 대해 전했다. 

천설화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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