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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18 00:32

‘동상이몽2’ 최불암♥김민자, 첫 만남부터 결혼 전 위기까지 모두 고백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 전 겪은 위기까지 모두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최불암, 김민자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자는 최불암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김민자는 “예전에는 명동에 국립극장이 있었다. 친구들이랑 갔는데 무대 위에 유난히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내 눈에 상당히 연기를 잘하기에 나와서 이름을 확인했다. ‘이름이 참 이상하다’ 생각하고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은 “연극을 포기하고 방송을 시작한 게 이 사람 때문”이라며 “수소문해서 어느 날 매점에서 (김민자를) 기다렸다. 신문을 펴고 슬쩍 훔쳐보니 간다고 하기에 그때 내가 가서 몰래 계산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아내가 ‘누구신데 계산을 하셨어요?’라고 묻기에 ‘최불암입니다’하고 바로 뒤돌아 나왔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순조롭게 결혼을 한 게 아니라고 고백했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김민자는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사람들이 이렇게 반대를 할 땐 뭔가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싶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내가 이 사람을 놓으면 상당히 나쁘게 될 것 같더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뭔가 잘못될 것 같았다”며 “책임감, 모성애 등이 들었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불암은 “결혼한 지 50년이 다 돼가는 데 처음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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