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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6.14 17:19

검찰, '더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김창환·문영일 PD에 각각 징역 8개월·3년 구형

▲ 김창환 회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문영일 프로듀서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실형을 구형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문영일 프로듀서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회장에 대한 공판이 열렀다.

이날 검사는 공판에서 피고인 문영일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스타데일리뉴스

앞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경찰청에 프로듀서 문영일과 김창환 회장을 폭행·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이에 문영일 프로듀서는 1차 공판에서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한 반면, 김창환 회장은 방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오히려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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