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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 아내의 ‘최애’ 가수 카더가든 한마디로 고민 해결… 웃음+감동 선사

기사승인 2019.05.14  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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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안녕하세요’에 ‘워커홀릭’ 아내와 ‘사랑둥이’ 남편이 등장해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가 지독한 일 중독에 빠져 집에 들어오지 않아 고민이라는 남편의 ‘여보 보고 싶소’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주인공은 아내가 6년째 일주일에 5일은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토요일 밤에 집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가게와 집이 불과 30분 거리에 있음에도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아 주말부부로 지내는 것이 고민이라고 했다.

다리를 다쳤을 때도 깁스를 하고 출근을 할 만큼 일에 집착하는 아내가 걱정된다는 고민주인공은 이제는 아내가 쉬기를 바란다면서 집에 들어오게 만들어 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등장한 아내는 주말부부라서 서운하다는 남편의 고민에 대해 “지금 자주 봐서 뭐해요”, “돈을 벌어야지 생활 유지가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집에서 자는 것보다 가게에서 자는 것이 더 편하다며, 차라리 그 시간을 아껴 좀 더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쉴 수 있는 것이 더 좋다고 대답해 고민주인공을 서운하게 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고민주인공은 과거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란 사실을 밝혔고, “가족이 그리웠고, 이제는 아내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말하며 오열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안쓰러워서 힘들어도 더욱 악착같이 일하게 된 것 같다며 함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신동엽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일했다는 아내에게 “지금쯤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라 물었다. 이에 아내는 “건강함에 감사하고, 일하는 게 기쁘고 행복하다”라 답해 남편의 바람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듯했다.

한편, 이런 아내가 가수 카더가든의 열성 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소녀 같은 표정으로 카더가든 이야기를 밤 새도록 할 수 있다는 아내가 “남편의 취미가 뭔가요?”라는 질문에는 머뭇거려 큰 웃음을 주었다.

이어 스튜디오에 카더가든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카더가든은 아내 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일을 줄이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영상 속 카더가든의 등장과 동시에 아내는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고,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본 고민주인공의 눈가도 촉촉해지며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카더가든이 부탁한 약속을 지켜 줄 수 있나요?”란 김태균의 물음에, 아내는 고민도 하지 않고  “네”라 답했다. 카더가든의 한마디에 바로 고민이 해결되자 오상진은 “우리가 왜 이때까지 이야기 했느냐”며 허탈해했고 모든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함께 쉬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싶다는 고민주인공에게 일을 줄이고 함께 할 것을 약속했고, 부부는 서로에게 “사랑해”라 말하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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