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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9.04.22 11:40

‘기생충’ 송강호, “‘살인의 추억’과 비슷한 느낌의 대본... 한국영화의 진화”

▲ 송강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가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4편의 영화를 함께하며 ‘봉준호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것과 관련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의 대본을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살인의 추억’의 대본을 받았던 때와 느낌이 가장 비슷했다”며 “‘괴물’과 ‘설국열차’는 또 다른 장르의 재미가 있었다면,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진화이자, 한국영화의 진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희비극이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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