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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3.26 00:12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과거 라디오 방송보다 눈물 왈칵 “너무 미안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윤상현이 과거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메이비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라이머-안현모, 윤상현-메이비, 정겨운-김우림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가수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와 저녁을 먹다가 “여보, 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다. 메이비는 “잠깐 그러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관심사가 셋째다 보니”라며 “‘내가 일해야 하는데 왜 집에서만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 정말 힘들었을 텐데, 그런 생각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메이비는 “결혼 전에는 내가 진짜 너무 귀엽고 예뻐서 웃은 적이 있었나? 싶다.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스무 번은 넘게 웃는 것 같다”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메이비는 “4년 넘게 그 시간에 거기에 있었으니까 라디오를 관두고 한동안은 라디오를 진행하던 시간만 되면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상현은 “지금 그 시간대 DJ가 잘하나 보자”라고 말하며 과거 메이비가 진행하던 라디오 영상을 재생했다. 메이비가 아이를 재우러 간 사이에 홀로 영상을 보던 윤상현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가끔 드라마도 찍으러 가는데 아내는 라디오 DJ 제안이 와도 거절하고 오롯이 육아만 했다”라며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라. 아내도 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을까 싶었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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