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3.22 16:45

이미숙, 故 '장자연 사건' 관련 보도에 無응답

▲ 이미숙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보도가 또 한 번 나왔음에도 여전히 무응답으로 대처 중이다.

22일 디스패치는 배우 이미숙이 고(故) 장자연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며, 경찰이 작성한 `이미숙 자살원조 또는 자살방조 혐의 관련성 보고서`의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9년 1월 이미숙은 더컨텐츠에서 호야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그러나 이미숙과 더컨텐츠의 전속계약 기간은 2009년 12월까지로 약 1년의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 뻔한 더컨텐츠 김종승 대표에게 대응하기 위해 이미숙은 매니저 유장호를 통해 더컨텐츠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자연 등 다수에게 김종승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기록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디스패치가 공개한 `이미숙 자살원조 또는 자살방조 혐의 관련성 수사보고서`에서 확인된다.

또한 이미숙과 그가 도움을 요청했던 정세호 PD와의 통화 내용이 기록된 사실확인서에서도 고 장자연이 등장한다. 이미숙은 통화에서 "장자연이 저를 찾아와 울면서 부탁을 했어요. 유장호와 A4 지에 글을 작성해왔는데 (장자연이) 감독님과 태국에서 골프 쳤다는 내용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 조사에서 이미숙은 장자연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과거에는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이름만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장자연 리스트는 장자연 혼자 작성한 게 아니라며, 이미숙 등이 모를 리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의 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묵묵부답인 상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