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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3.18 10:39

세종시 피부과에서 알려주는 필러-보톡스 부작용 예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크지만, 막상 성형수술을 선택하자니 수술 과정에서의 통증과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최근에는 얼굴에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 성형시술을 말하는 쁘띠(Petti) 성형이 주목받고 있다.  

쁘띠 성형은 주사를 이용해 피부에 주사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절개나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시술 부위나 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시술 시간도 5~1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보톡스와 필러, 에스테필, 리쥬란 힐러가 대표적인 쁘띠 성형 시술이다. 

보톡스는 보톨리늄 톡신이라는 성분을 피부 속에 주입해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함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을 일정 기간 마비시켜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발달한 턱근육이 문제가 되는 사각턱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눈가와 이마, 미간의 잔주름 치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러는 얼굴의 팔자주름이나 꺼진 이마, 볼, 턱 등에 필러를 주입해 피부주름 및 탄력, 볼륨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필러는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인 수분,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글라이코스아미노글라이칸 등과 동일 혹은 비슷하게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시술 시 성형수술 못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할 경우 염증이나 피부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술자의 숙련도 등의 문제로 혈관 위치를 잘못 찾아 필러가 혈관에 주입될 경우 주사제가 혈관을 막아 괴사나 실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필러 혈관 주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련도 높은 시술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톡스와 필러 시술 중 혈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인 베인라이트를 도입하고 있는 병원인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인라이트는 적외선을 이용해 피부 아래 있는 혈관의 그림자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혈관 투영기로 보톡스나 필러 시술 시 적용하면 혈관을 직접 보면서 필러를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세종시 피부과 연세에스의원 김상민 원장은 "쁘띠 성형은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 환자들의 많은데, 안전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는 않은 상태에서 시술할 경우 부작용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필러의 혈관 주입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베인라이트를 사용해 혈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동시에 끝이 무딘 캐뉼라를 사용해 혈관을 찌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시 리거지먼트를 통해 혈관을 찔렀는지 한 번 더 확인하면 부작용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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