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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1.18 16:51

김동성, '친모 살해 청부' 교사와의 불륜설에 해명 "인사만 하는 사이"

▲ 김동성 (채널A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친모 살해를 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교 여교사 A씨의 내연남으로 지목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동성은 18일 채널A `사건상황실`과의 인터뷰에서 "만남을 가졌던 건 아니다"라며 "인사만 하고 지냈던 사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 절차에 들어갈 때 선물을 줘서 친해진 거고, 인사를 하다가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가까워진 것"이라며 단지 팬으로서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김동성은 "제가 바보 같아서 이런 일에 또 꼬이게 됐다"며 "장시호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제안했던 거고, 지금 이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선물해서 이런 일에 엮였다"라고 말했다. 

교사 A씨의 친모 살해 청부 사건에 대해 김동성은 "깜짝 놀랐다.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지난해 11월 심부름 업체에 6500만 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여교사 A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동성과 A씨는 지난해 4월 처음 만난 뒤 점차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김동성의 결혼생활이 유지되고 있을 때 단둘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또 A씨는 김동성에게 수 억 원에 이르는 최고급 수입 명품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을 선물했으며, 급기야 두 사람은 함께 살 아파트까지 알아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에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내연 관계 의혹을 받았던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아내 오씨와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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