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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15 00:38

[S종합] ‘동상이몽2’ 안현모♥라이머, 첫 합류... ‘애교X무뚝뚝 컬래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합류해 정반대의 성향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소이현-인교진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그리고 스페셜 MC로 배우 유호정이 출연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 첫 출연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 뿐만 아니라 결혼을 늦게 해서 정말 다른 게 많았다”고 두 사람이 가진 차이점이 많음을 설명했다. 이어 라이머는 “처음 본 순간부터 (안현모를) 정말 갖고 싶었다.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 두 사람의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널찍한 거실과 깔끔한 주방부터 청록색 벽이 포인트인 안방, 라이머의 드레스룸, 안현모의 서재까지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안현모는 “매일 보던 곳이 저렇게 나오니 신기하다”라며 안방이 나오자 “저게 2m짜리 침대다. 남편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그랬다”라고 널찍한 침대를 자랑했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서 만났지만, 별다른 대화가 없었다. 두 사람은 일에 집중했고, 먼저 일이 끝난 라이머는 혼자서 TV를 봤다. 안현모가 “나도 너무 보고 싶은데, 나 일하고 같이 보면 안 돼?”라고 제안했지만, 라이머는 꿋꿋하게 혼자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이를 본 MC 김숙은 “라이머씨가 본인이 필요할 때만 대화를 하는구나”라고 판단했고, 안현모는 격하게 공감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날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하루 동안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생활했다. 소이현은 “다시 태어나도 오빠랑 결혼할 거냐고 했잖아. 나는 오빠랑 결혼할 거야”라며 “대신 인교진으로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 쉬는 날에 서로 역할을 바꿔볼 것을 제안했다. 소이현은 “나는 쉬는 날에 더 바쁘다. 딱 오빠처럼 할 거야”라고 각오를 다졌다.

서로 역할을 바꾸기로 한 날이 되자 소이현은 아침부터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만지며 꾸물댔다. 이를 본 인교진은 “내가 언제 그렇게 했어”라며 억울해했지만, 딸 하은 양은 아빠와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인교진은 소이현 대신 식사를 준비했다. 하은 양을 위한 매생이전, 김을 넣은 계란말이 등을 열심히 만들었다. 이를 본 소이현은 “잘하는데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에 빙의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에 컴퓨터 게임을 했다. 이를 본 인교진은 어이없어 했다. 이후 인교진은 겨우 소이현을 식탁에 앉힌 뒤 “자기가 워낙 잘해서 그렇지 나도 하면 잘한다”라고 어깨를 으쓱해 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 자신 있는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키즈카페로 갈 것을 요구했다. 소이현도 흔쾌히 응했으나, 지치지 않는 딸 하은 양의 체력에 금새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내가 잘못했어”라며 서로의 입장에 공감하는 모양새였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2018 SBS 연예대상’을 참석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고은은 “영화 '노팅힐'처럼 남편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게 로망이었다”라며 남편 신영수와 레드카펫을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수는 “나를? 여보랑?”이라고 놀랐지만, 이내 순응하고 열심히 운동했다. 

레드카펫을 밟기 전 커플 화보까지 찍게 된 신영수를 위해 한고은은 “강호동씨의 얼굴도 작게 만든 마법의 손”이라며 경락을 제안했다. 강력한 경락이 시작되자 신영수는 발가락을 오므리며 “눈이 빠질 것 같습니다”라고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시작 전 얼굴 둘레가 52.5cm이던 신영수는 경락 후 얼굴 둘레가 금세 51cm로 줄어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고은은 “다음 날 얼굴이 더 좋아지더라”라고 칭찬했다.

며칠간 혹독한 준비를 끝낸 신영수는 커플 화보, 레드카펫까지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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