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11 17:25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 이지스 부산점 한의원 정웅채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자가면역질환이란 관절이나 피부, 근육, 심장, 폐 등의 모든 신체장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환으로, 면역기능의 비정상화로 인해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신체를 지켜야 할 면역세포들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데 이는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손가락이나 손목, 발, 발목, 무릎 등의 관절이 쑤시고 붓는 등 관절 변형을 초래하고 더 심해질 경우 관절 파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세균 감염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경우 갑작스러운 관절 마디의 부어오름이나 통증, 열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관절이 뻣뻣하고 굳는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이것을 조조강직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또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신체 전신의 관절로 이어져 관절이 변형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과 착각하지 않도록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지스 부산점 한의원 정웅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제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다시 바로잡아준다면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고 빠른 시일 내에 진단과 처방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예방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은데 특히 한번 손상된 연골은 쉽게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어 예방을 통해 최대한 늦추는 것이 도움된다. 또 관절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정기적인 검진과 바른 생활습관 등을 통해 관절의 변형 및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