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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패션
  • 입력 2018.09.22 18:54

유아인, 아시아 배우 최초 ‘디젤’ 글로벌 모델 발탁

▲ 유아인 (디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유아인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디젤’ 글로벌 모델에 발탁됐다.

배우 유아인은 9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의 ‘헤이트 쿠튀르(Ha(u)te Couture)’ 캠페인 행사에, 아시아지역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디젤 새로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캠페인에 뜻을 같이한 유명 인사들이 그 취지와 의미를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 디젤이 이번 시즌 진행하는 ‘헤이트 쿠튀르’ 캠페인은 부당한 비난에 과감히 맞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헤이트 쿠튀르’는 고급 맞춤복을 뜻하는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의 ‘Haute’를 미움을 의미하는 ‘Hate’로 변경해 만들어 낸 새로운 단어다.

배우 유아인은 이번 캠페인에 큰 공감을 표하며 홍보에 동참했다. 디젤은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닌 배우 겸 아티스트인 유아인이 비난에 대항하는 용기와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가 디젤의 브랜드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이번 협업을 제안했다.

디젤이 인종, 성별, 환경, 디지털 문화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디젤 고유의 반어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것과 같이 유아인도 자신만의 명백한 시각으로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고 주장한다.

유아인을 비롯해 니키 미나즈, 구찌 메인, 벨라 손 등 세계적 인사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헤이트 쿠튀르 한정판 컬렉션 제작 및 캠페인 영상 및 화보 촬영을 함께 했다.

디젤의 설립자이자 OTB 그룹 대표인 렌조 로쏘(Renzo Rosso)는 “유아인은 아티스트로서 분명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패션과 삶의 철학을 함께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배우 유아인과 만나 디젤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를 더 자유롭고 본질에 충실하게 표현한 창작물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겸 아티스트 유아인은 “디젤의 이번 캠페인 메시지는 어떠한 형태와 크기로든 세상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패션은 소통의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형태이기에, 디젤과 같이 대중과 친숙하고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대중과 보다 진취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고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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