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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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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8 18:22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출두 "조사 통해 혐의 밝혀질 것"

▲ 구하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남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구하라가 오늘(18일) 경찰에 출두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치한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린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밝혀질 것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13일 자정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며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신고자는 구하라와 동갑내기인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 A씨였으며, 그는 자신이 헤어지자고 말하자 구하라가 자신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반면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툼을 하며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다.

이후 A씨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의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구하라의 폭행으로 인한 상처라며 얼굴에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A씨의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것 같은 깊은 상처가 곳곳에 존재했다. 

17일에는 구하라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밝혔다. 구하라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생긴 전신 곳곳의 멍 사진과 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A씨가 욕을 하며 밀친 뒤 내 머리채를 잡고 휘둘렀다. 공기청정기도 던졌다. 나도 그 과정에서 할퀴었다. 심하게 싸웠다"며 "A씨가 집을 나서면서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사건 당일 A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구하라 제보`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온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구하라는 법률대리인도 선임해 대응에도 나선 상태다. 

한편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올해 한 뷰티 프로그램에 구하라와 동반 출연했으며, 인기 배우와 닮은꼴의 외모를 소유했다고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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