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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8.18 01:22

[S종합]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 ‘Rollin' Rollin'’팀 1위... 개별 1위는 미야와키 사쿠라

▲ Mnet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프로듀스48’의 콘셉트 평가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총 6팀 중 ‘Rollin' Rollin'’팀이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에서는 총 6팀의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이채연, 시타오 미우, 김민주, 미야자키 미호, 고토 모에 연습생으로 이루어진 ‘1000%’ 팀이었다. 하지만 ‘1000%’팀은 미야자키 미호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뒤늦게 합류했기에 다른 팀보다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이 팀의 리더를 맡은 이채연은 혼자서 부담감을 끌어안고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에 김민주는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도 힘들었을 텐데, 언니한테 많은 부담을 안겨준 것 같아서 안쓰러웠다”고 이채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채연은 “미호를 제외한 멤버들이 다들 다른 곡에서 이동했다. 내가 리더임에도 감정 조절이 안 돼서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이렇게 무대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장규리, 야부키 나코, 김채원, 조유리, 나고은의 ‘너에게 닿기를’ 팀이었다. ‘너에게 닿기를’ 팀의 메인보컬 나고은과 서브보컬 조유리는 고음파트를 두고 막바지 재조정에 나섰다. 작곡가는 “고은이도 잘하지만, 고음파트만 유리가 했으면 좋겠다”며 “소리가 크고 파워풀하게 나온다”고 설명하며 나고은에게 고음파트의 일부를 조유리에게 양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나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하고 싶어서 아깝기는 했는데, 내가 하는 부분도 터지는 부분이 있으니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내가 파트를 빼앗아 간 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나고은과 내가 반반 보컬 케미스트리를 살려서 ‘너에게 닿기를’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를 마친 뒤 보컬 트레이너 이홍기는 “애드립을 나눈 게 신의 한 수”라고 칭찬했다.

이어진 무대는 이가은, 타카하시 쥬리, 안유진, 허윤진, 최예나의 ‘I AM’이었다. ‘I AM’ 팀은 작곡가를 만나 곡의 성격이 큐티섹시이지만, 귀여움에 더 가깝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이가은은 “유진이가 센터 파트를 부르는 데 되게 잘하더라. 유진이가 통통 튀고 밝은 게 있어서 이 곡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센터를 바꾸자고 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가은은 녹음 후 쉬는 시간에 “작곡가님이 ‘I AM’이 큐티한 곡이라고 하시니까 센터를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멤버들에게 제안했고, 자연스레 안유진으로 센터가 변경됐다. 안유진은 “다른 언니들한테 미안하지 않게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고 센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 Mnet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네 번째 무대는 김나영, 혼다 히토미, 장원영, 시로마 미루, 김도아의 ‘Rollin' Rollin'’이었다. 센터인 장원영은 본인이 맡은 파트를 진성으로 소화하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다. 장원영은 “센터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걱정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곡가의 응원에 힘입어 장원영은 마침내 진성으로 파트를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장원영은 “음 이탈을 내보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소리가 나와서 놀랐다”며 밝게 웃었다.

다섯 번째 무대는 김시현, 이시안, 무라세 사에, 한초원, 권은비의 ‘Rumor’였다. ‘Rumor’팀의 센터를 맡은 김시현은 “내가 연습을 해오면서 이런 스타일의 느낌의 곡을 해본 적이 없다. 귀엽거나 섹시한 느낌의 곡만 했다”며 “강하게 보이는 포인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표정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준 댄스 트레이너는 김시현에게 “나른한 섹시로 가보자”고 조언했고, 김시현은 “나는 다른 느낌으로 가는 ‘Rumor’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시현은 무대에 오르기 전 “팀에 피해 주지 않고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김시현의 무대를 본 트레이너들은 “많이 늘었다”, “잘했다”며 칭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워너원 이대휘가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 ‘다시 만나’였다. 박해윤, 미야와키 사쿠라, 왕이런, 타케우치 미유, 강혜원으로 이루어진 ‘다시 만나’팀은 미야와키 사쿠라와 왕이런이 센터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대휘는 센터와 관련해 “나는 사실 둘 다 좋다. 둘 다 좋은데 이번에 베네핏 13만 표라면서요”라며 “일단 두 분이 녹음을 다 하고, 연습실로 돌아가서 얘기를 해보고 알려달라”고 중요한 무대인 만큼 팀원들끼리 센터에 대해 상의해볼 것을 조언했다.

이후 연습실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 센터는 이런이가 하는 게 좋겠다”며 “나는 랩 연습도 필요하고, 꼭 센터가 아니어도 맡은 파트에서 매력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고, 센터는 왕이런으로 확정됐다. 왕이런은 “힘내서 국민 프로듀서가 실망하지 않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무대가 마친 뒤 곧바로 베네핏 13만 표를 얻을 수 있는 현장투표 결과가 밝혀졌다. 1위는 ‘Rollin' Rollin'’, 2위는 ‘너에게 닿기를’, 3위는 ‘Rumor’, 4위는 ‘다시 만나’, 5위는 ‘1000%’, 6위는 ‘I AM’이었다. 

한편 Mnet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되며,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의 목소리로 완성된 6개의 콘셉트 평가 경연곡은 18일(토)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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