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최유나가 남편의 외조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최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최유나는 "남편과 소개팅을 했을 당시 남편은 내가 가수인 줄 모르더라. 자존심이 되게 상했다"며 "남편이 '가수를 더 열심히 하지 왜 안하셨냐'고 했다. 그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라고 답했더니, 남편이 '해보시죠'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의기투합해서 탄생한 곡이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나는 "추진력이 강한 남편에게 참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자기 꿈을 펼칠 수도 있는데 내 외조를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유나는 "남편이 최유나 기념관을 만들어주겠다고 하더라.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나를 아껴주신 분들이 오셔서, 커피 한잔 드시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