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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07.16 09:23

[S리뷰] 아름답지만 위험한 첫 사랑의 의미, 뮤지컬 '붉은 정원'

▲ 뮤지컬 '붉은 정원' 공연 사진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자리에 빨간장미를 심어 붉은정원을 만들고 싶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첫 사랑을 겸험한다. '첫 사랑' 이란 말은 언제 들아도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아름답게만 느껴지고 설레게 만드는게 첫 사랑이지만 결코 마냥 아름다운 것만이 첫 사랑은 아니다. 

▲ 뮤지컬 '붉은 정원' 공연 사진 (벨라뮤즈 제공)

풋풋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첫 사랑. 뮤지컬 '붉은 정원'은 아름답지만 위험한 첫 사랑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관객들에게 전한다. 뜨거웠지만 아픔과 아름다움으로 간직하고 있는 첫 사랑의 추억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뮤지컬이 '붉은 정원' 이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 뮤지컬 '붉은 정원'은 1800년대 중반 러시아의 한 저택, 순수하고 감수성 풍부한 18세 소년 ‘이반’이 옆집에 사는 매혹적이고 당찬 ‘지나’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뮤지컬 '붉은 정원' 공연 사진 (벨라뮤즈 제공)

흥미로운 스토리와 출연 배우 정상윤 에녹 이정화 김금나 박정원 송유택 등이 펼치는 깊이있는 연기와 가슴을 울리는 넘버는 뮤지컬'붉은 정원' 을 또 보고 싶은 명품 뮤지컬임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성재준 연출의 섬세하고 뛰어난 연출은 서정적인 음악들과 함께 원작의 스토리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연기와 노래에 매료된 관객들은  '붉은 정원' 을 향해 아낌없는 '엄지척' 찬사를 보내며 사랑이란 단어를 한층 새로운 느낌으로 가슴에 담는다.   

▲ 뮤지컬 '붉은 정원' 공연 사진 (벨라뮤즈 제공)

뮤지컬 '붉은 정원' 은 대중문화분야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STAGE UP) 2018 기획공연 뮤지컬이다. 

첫 사랑의 아름다움과 아련한 추억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뮤지컬 '붉은 정원'은 7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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