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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4.25 22:12

'PD수첩' 측, "박봄 나이 자막 실수 아냐, 수사 시점 기준으로 작성한 자막"

▲ 출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박봄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PD수첩' 측이 그룹 투애니원 출신의 가수 박봄의 나이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특집을 방송하며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박봄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PD수첩'은 박봄의 나이를 '당시 31세'라고 표기했다. 'PD수첩'이 표기한 나이가 사실일 경우 박봄은 1979년생이 돼 현재 박봄의 프로필상 생년인 1984년과 5년 차이가 나는 것.

방송 다음 날인 25일 'PD수첩' 측은 "2014년 수사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자막이다. 사건이 알려진 시기에 31살이었다는 의미"라며 자막 실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박봄 암페타민 밀반입 사건과 동일한 상황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인 A씨는 암페타인 29정을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반면 박봄은 82정의 암페타인을 밀수입했음에도 내사가 중지됐다. 이에 대해 'PD수첩'에 자문한 변호사들은 박봄의 사건이 입건 유예된 것에 대해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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