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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4.24 10:54

[S톡] 마동석-유해진, ‘팔씨름’ vs ‘레슬링’ 어느 가족이 더 쎌까

▲ 마동석-유해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흥행요정’ 마동석과 ‘흥행해진’ 유해진이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각각 팔씨름과 레슬링을 소재로한 가족영화로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유니크한 매력으로 대체불가 연기자로 꼽히고 있는 이들은 ‘챔피언’(5월 1일 개봉)과 ‘레슬러’ (5월 9일 개봉)의 주연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마동석과 유해진은 장르, 캐릭터 불문한 폭넓은 연기로 어떤 역을 맡아도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신스틸러로 시선을 모은 후 개성 넘치는 조연에 이어 당당히 주연으로 성장했다. 

주연작도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동시에 보여준 이들은 ‘가정의 달’ 5월, 가족에 대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의 원톱으로 나섰다. 불호가 거의 없는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이들의 경쟁에서 누가 멋진 한판승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거친 외모와는 달리 귀염성 넘치는 행동으로 ‘마블리’로 불리는 마동석이 자신이 가장 잘 돋보일 수 있는 영화 ‘챔피언’으로 5월의 시작을 알린다. 성인 여성 허리사이즈만큼의 팔뚝으로 화제를 모은 마동석은 팔씨름이 소재가 된 따뜻하고 코믹하면서 마음도 짠하게 하는 가족 휴먼 드라마로 극장가를 달굴 계획이다.

마동석은 입양아 팔씨름 선수 ‘마크’역을 맡아 권율, 한예리 등과 호흡을 맞춰 세상에서 낙오된 이들이 가족을 이루며 희망을 찾는 감동을 전한다.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고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팔씨름이 더해져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였다. 

‘챔피언’은 지난 주말 영화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해 화제다. ‘챔피언’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5월 최고 기대작으로꼽히고 있다.

유해진은 ‘레슬러’로 2년 만에 주연으로 나섰다.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한 유해진은 ‘레슬러’로 흥행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레슬러’는 ‘귀보’ (유해진 분)와 아들 ‘성웅’ (김민재 분) 그리고 귀보의 엄마 (나문희 분)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며 훈훈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 

미처 몰랐던 가족에 대한 진심, 지금껏 잊고 살았던 나의 꿈과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로 가족 안에 누구가 아닌 자신의 인생과 꿈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기분 좋은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유해진이 강적 마동석을 만나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해진은 지난해 ‘공조’로 정우성 조인성이 투톱으로 나선 ‘더 킹’과 흥행대결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극장가에 경쟁을 하게 된 ‘팔씨름’과 ‘레슬러’ 두 작품 모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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