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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②] 몬스타엑스, "팬사랑은 당연한 것. 팬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

기사승인 2018.03.26  1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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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타엑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S인터뷰①] 몬스타엑스, '질투' 부르는 역대급 앨범 공개 "자신있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한층 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타힐빌딩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NNECT(더 커넥트)'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DRAMARAMA(드라마라마)’로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은 몬스타엑스는 이전 앨범 ‘THE CODE’와 이어지는 이번 앨범 ‘THE CONNECT’를 통해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을 확고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 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Q. 몬스타엑스는 팬사랑으로 유명한 그룹이다. 특히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팬들에 대한 배려가 화제가 됐다. 이를 자세히 설명해달라.

아이엠: 비가 오는 날에 열린 행사였다. 궂은 날씨 탓에 주최 측에서 취소할까 했는데, 이미 팬들이 비를 맞으며 기다린 상태였기에 진행하자고 했다. 행사 중 팬들이 앞에 서고 우리가 뒤에 서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게 됐다. 그때 진행요원들이 팬들을 젖은 땅에 무릎 꿇게 하려 했다. 이해가 되질 않았다.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항의했을 뿐이다. 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게 싫다.

원호: 팬들이 있기에 몬스타엑스가 존재하는 것인데, 그런 팬들을 젖은 땅에 무릎 꿇게 하는 주최 측과 마찰이 생겼다. 사실 그렇게 행동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 몬스타엑스 셔누, 원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Q. 몬스타엑스만의 팬 사랑법이 따로 있나? 어떻게 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가?

주헌: 주로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노래 가사 중 ‘거울’을 이용해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몬베베(몬스타엑스의 팬클럽)와 같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내가 아프면 팬들도 아프고, 내가 울면 팬들도 운다는 뜻이다. 이런 팬들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곡 안에 녹여내고 있다.

기현: ‘팬들이 생각하는 잘하는 게 뭘까’하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별 게 아니었다. 매일 팬카페에 접속해 팬들이 써주는 편지를 읽고 댓글을 달아주는 것만으로도 팬들이 정말 좋아해 주더라.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좋아해 주나’ 싶었다. 주위에서 “팬사랑이 대단하다”라고 말해주는 게 어색하다. 

 

Q. 스스로도 누군가의 팬이 돼본 적이 있나?

아이엠: 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 하고 무대 밑에서 몬스타엑스의 무대를 보게 된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보게 된 몬스타엑스의 무대였는데 너무 멋있어서 ‘입덕’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 멋진 팀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민혁: 어렸을 때 그룹 클릭비의 노래 전곡을 다 외울 정도로 굉장한 팬이었다. 또 동방신기도 좋아했다. 인터넷에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플레이어를 찾아 매일 들었다. 이런 기억이 있기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 몬스타엑스 기현, 민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Q. 몬스타엑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팬에게 인기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형원: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외팬들이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민혁: 언어적인 소통도 중요하지만, 몬스타엑스는 방문하는 나라를 배경으로 믹스테잎이나 유닛 곡 혹은 우리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서 팬들과 공유하고 소통한다. 이런 것들이 언어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Q. 해외에서 보내주는 뜨거운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 몬스타엑스의 인지도나 인기가 조금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민혁: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갈 계단이 많다고 생각할 뿐이다. 몬스타엑스는 항상 이전 앨범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이전 앨범보다 성적이 저조하다면 슬플 것 같은데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은 없기에 지금까지의 성적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Q. 3년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고 들었다.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달라.

셔누: 첫 정산 후 부모님에게 거의 다 드렸고 이후에는 스스로 관리 중이다. 그리고 따로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렸는데 아버지한테 혼났다. 아버지 구두가 제대로 된 게 없어 명품 구두를 사드렸는데 ‘아직 이런 데 돈쓰는 것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민혁: 네 살 터울나는 동생이 군대에 있다. 정산 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돈이 모자라지 않나.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동생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용돈을 줬다. 10만 원을 줬는데, 그땐 낯간지러워서 “자식...” 하고 말았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동생한테 정말 큰돈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고마웠다. 정산을 받고 나서 동생에게 용돈으로 얼마를 받고 싶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1’이라고 답장이 왔다. 동생이 준 용돈의 10배를 보내줬는데 답장은 없었다.

기현: 첫 정산을 받고 나서 현금으로 부모님께 드렸다. 부모님께서 마냥 기뻐하실 줄 알았는데 아들이 땀 흘려 번 돈을 받는 게 마냥 기쁘지 않다고 하시더라.

   
▲ 몬스타엑스 형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Q. 정산 후 소속사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것은 없나?

원호: 감사를 전해야 할 분들이 많아서 좀 더 모아서 준비하겠다. 

민혁: 사장님께는 우리가 성공하는 게 더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Q. 현재 몬스타엑스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민혁: 유치원 시절 대통령을 꿈꿨다. 그렇지만 크다 보면 현실과 타협하게 되지 않나. 이처럼 데뷔 초에는 성적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됐다. 몬스타엑스가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 후부터 위치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성공의 기준이 명확하진 않다. 사실 지금도 성공했다면 성공한 것이다. 우리 어머니께서 “민혁아, 성공했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자란 창신동에선 우리 어머니가 제일 성공하셨다. 내가 창신동 내에서 가장 용돈을 많이 드렸기 때문이다.

   
▲ 몬스타엑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몬스타엑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NNECT’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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