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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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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0 21:35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상대 2억 원 손해배상 청구

▲ 김흥국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58)이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0일 김흥국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 A씨를 상대로 2억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흥국 측은 소장에서 의혹 제기로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A씨는 MBN '뉴스8'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흥국을 두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지인들과 모인 술자리 중 억지로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깨어나니 알몸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지난 15일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16일 공연기획자 서모씨는 A씨가 두 번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기로 알려진 2016년 12월 가수 이자연의 워커힐 호텔 디너쇼 뒤풀이 현장 상황을 상세히 증언하면서 A씨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지난 19일 김흥국과 오랜 지인관계인 사업가 최모씨는 A씨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 이후 김흥국에게 직접 A씨를 소개받았다며 두 사람이 불편한 관계가 아니었음을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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