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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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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3:56

조민기 측 "성추행? 의도적 악성 루머..엄중 대처"

▲ 조민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민기(52)가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조민기의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윌엔터테인먼트는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후 "조민기는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아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하였으나, 가장 먼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하여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조민기의 소속사는 대학 선배로서, 또 교수로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바로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 후에 수리할 수 있다고 그의 사표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신문고 내용의 피해자와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에 현재는 조민기의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의 소속사는 "위와 관련된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이라며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 측의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민기의 소속사는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한다면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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