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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7.25 11:01

[S톡] 김희선-김선아, 눈물과 육탄전 ‘쌍끌이’ 두 자릿수가 보인다

▲ 김희선-김선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20년이 넘는 연기 내공을 지닌 김희선 김선아의 활약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김희선의 눈물과 김선아의 몸을 사리지 않은 육탄전이 그려지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2회는 9.5%(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다.

두 주연배우 김희선과 김선아는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건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탁월한 내면연기로 표현, 이입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희선은 우아진으로 분해 매주 레전드를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희선은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부문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집안에 들어온 간병인의 야먕을 향한 질주와 남편의 불륜 등 매회 스펙터클한 사건으로 굴곡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표현, ‘김희선이 아닌 우아진은 상상할 수 없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와 더불어 패션 또한 화제다. 극 중 상류층 사모님으로 럭셔리하고 품위있는 의상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평범한 요가복과 맨투맨도 특별하게 소화해 내 역시 김희선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3040 여성들의 워너비패션니스타로 센스 있는 패션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선아는 두 얼굴을 지닌 박복자로 분해 상류사회 입성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한 악녀를 연기하고 있다. 어떨 땐 순박한 듯 하면서도 또 어떨 땐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이중적인 면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김선아가 그려내는 박복자는 시청자들에게 분노의 대상이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이기도 한 복합적인 악역으로 욕하면서도 챙겨 보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런 박복자를 위해 김선아는 연기만이 아닌 생각과 감정까지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선아는 목소리 연기로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선아가 '품위있는 그녀'의 화자로서 회차마다 등장인물들을 꿰뚫는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선아의 내레이션에 대해 시청자들은 극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라고 꼽는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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