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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5.26 10:43

[S톡] 배두나, ‘도깨비’ 아성 무너뜨릴 수 있을까

▲ 배두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배두나가 아직도 tvN의 주말드라마를 놓지 않고 있는 ‘도깨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두나는 오는 6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비밀의 숲’으로 드라마 기대치가 하늘로 솟은 tvN 드라마 마니아들과 만나게 됐다.

‘도깨비’는 올 초 방영된 마지막 회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tvN 드라마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안방극장에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다.

‘도깨비’의 아우라는 후속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내일 그대와’에 이어 현재 방영중인 ‘시카고 타자기’ 등이 기를 펼 수 없게 만들었다. ‘도깨비’로 인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하며 관심을 끌만한 소재와 신선한 연기조합을 이룬 출연진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속작들을 ‘오징어’로 만들어 버린 것.

이처럼 짙게 드린 ‘도깨비’의 그늘에서 벗어날 돌파구로 ‘비밀의 숲’이 주목 받고 있다. ‘비밀의 숲’은 요일은 물론 시간대도 조정해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비밀의 숲’에 거는 기대와 관심에는 배두나가 중심에 있다. 배두나는 독특한 개성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사랑 받는 배우. 지난해 상영된 ‘터널’로 7백만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파워와 스타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몰이에 나선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하는 인터뷰를 통해 “7년 사이 생긴 주름살도 보여주고 연기에 대해 대중의 평가도 받고 싶다”며 “깨질 때 깨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연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tvN '비밀의 숲'은 영화 같은 예고편을 선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사전 홍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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