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4.19 23:14

장거리 레이스 '여드름 치료', '흉터 최소화 & 재생기능' 촉진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접어든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나타나는 피부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근래에는 피부장벽 손상,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의 원인으로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이란 피부에 윤기와 유연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피지선에서 트러블이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각질로 인해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응고된 피지가 형성이 되는데, 이는 얼굴, 등, 가슴 등과 같이 피지선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시에는 세균 감염을 통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손으로 짜내지 않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드름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우선 정확한 진단과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부터 잡아주는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아로피부과 권혁훈 원장

여드름 치료는 진행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항생제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치료기간이 다소 긴 만성 피부 질환으로 분류돼 쉽게 제거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흉터나 모공확장 등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자국이나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피부의 재생기능을 촉진시켜 줄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최근에는 1450nm 파장으로 피지선의 부피를 감소시켜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아트레이저’, 진피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여드름 치료와 모공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시크릿고주파’, 피지가 눌러 붙은 각질층을 스케일링하고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지분비량을 조절하는 ‘트리플 젯’과 함께 Fraxel xena, FRAXIS 등이 여드름 치료용 레이저로 꼽힌다.

노원 오아로피부과 권혁훈 원장(서울대 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 상태의 진단과 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인별 최선의 치료법을 계획해주는 곳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가령 여드름의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염증성 여드름이나 면포성 여드름, 구진성, 농포성, 화농성, 결절성, 낭종성 등 다양하게 구분해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최근에는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동시에 치료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도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