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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10.15 01:30

필러 시술,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 엘리나성형외과 이창호 대표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간단한 주사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대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동안 열풍과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인 통념이 뿌리깊게 자리한 데다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면서 시술 수가까지 저렴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필러는 말 그대로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주사시술이다. 주로 낮은 코, 이마, 볼, 앞턱, 팔자주름 등에 시술되며,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다.

필러나 보톡스를 묶어 쁘띠(작은)시술로 불리는데, 이 쁘띠시술 대부분이 주름개선이나 얼굴 윤곽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얼굴 부위의 특수성이 작용해 더 큰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따른다. 

특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시술 선택 시 투약되는 성분이나 의료인의 전문성 보다는 비용에 치중해 보다 쉽게 시술에 접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술 경력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미흡한 의사에게 시술 받는다면 필러가 혈관에 주입돼 염증이나 실명, 피부괴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때문에 가격보다는 시술의사의 실력에 가장 큰 중점을 두어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원 엘리나성형외과 이창호 대표원장은 “필러 시술을 위해서는 해부학적 지식과 시술 숙련도가 높은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충동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저렴한 가격, 허위·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 선택도 중요하다. 필러는 제품에 따라 성분, 유지기간, 입자의 크기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시술부위와 효과 등을 고려해야 한다. 美FDA, 유럽CE, 한국 식약처 등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한지 등을 따져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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